포털 '다음' 품는 업스테이지AI플랫폼 고도화로 몸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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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지분 교환 양해각서
자체 LLM모델 '솔라' 활용
B2B 넘어 B2C로 사업 확대
IPO 앞두고 '몸값 올리기' 전략
"다음의 데이터·콘텐츠 바탕
AI와 결합해 시너지 창출 목표"
자체 LLM모델 '솔라' 활용
B2B 넘어 B2C로 사업 확대
IPO 앞두고 '몸값 올리기' 전략
"다음의 데이터·콘텐츠 바탕
AI와 결합해 시너지 창출 목표"
◇카카오다음 매각
다음을 인수하는 업스테이지는 네이버에서 AI 개발 업무를 맡았던 김성훈 대표가 2020년 설립한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이다. 업스테이지는 다음이 보유한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를 다음 서비스와 결합해 차세대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과 다음의 사용자 기반이 결합하면 더 많은 이용자가 AI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를 활용하고 있는 업스테이지의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모델도 다음이 있으면 기업소비자간거래(B2C)까지 확대할 수 있다. 다음은 검색뉴스콘텐츠커뮤니티로 쌓은 데이터와 트래픽이 있어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AI 고도화와 수익화가 가능하다. 참여 중인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할 때도 다음이 실험장 역할을 하면서 AI 상용화 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
업스테이지가 차세대 AI 포털 구상을 어떻게 현실화시킬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검색뿐 아니라 뉴스 브리핑커뮤니티 보조메일·문서 기능 등에 AI를 적용해 ‘한국형 퍼플렉시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여부다. 다음에 쌓인 한국어 콘텐츠가 모델 고도화의 자산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다만 실제 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의 품질과 개인정보·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재출발하는 1세대 ‘인터넷 공룡’
카카오 노동조합은 이번 매각 추진 배경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하면서 AXZ 직원의 고용 승계와 처우 유지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3월 콘텐츠CIC 분사 소식이 전해지자 매각 중심의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총파업을 선언하고 단식투쟁을 했다. 당시 카카오는 노조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약속과 함께 고용안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 등 다른 계열사 인력을 추가로 AXZ에 배치했다.
고은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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